[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키움증권은 최근 유가가 충분히 하락하고 환율이 안정을 되찾고 있다며 여행업종에 대해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으로 상향조정했다.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9일 "월별 기준으로 출국자수의 전년 대비 감소폭은 이미 최악을 지났다"며 "올해 말에는 전년 대비 증가로 전환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향후 주가는 현재의 실적부진보다는 업황 대선 가능성을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출국자수는 환율의 움직임과 일치하는 모습을 보인다"며 "올해 환율은 하반기로 갈수록 환율하락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환율상승으로 주가가 조정을 받는다면 이는 마지막 저가 매수 기회다"라고 강조했다.
키움증권은 이에 따라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목표주가는 각각 3만2000원과 1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역시 모두 '매수'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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