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2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44분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대비 12.87포인트(0.08%) 오른 1만6421.41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48포인트(0.30%) 상승한 4107.99를, S&P500 지수는 3.32포인트(0.18%) 뛴 1868.17을 기록 중이다.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되는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와 소셜 네트워크서비스(SNS) 링크드인의 실적 결과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이 중 넷플릭스의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1분기 순익은 주당 81센트로, 전년 동기 대비 250% 넘게 급증할 전망이다.
앞서 공개된 에너지 서비스 업체 할리버튼의 1분기 순익은 주당 73센트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의 주당 2센트 순손실에서 급전환한 것이다.
데이비드 켈리 JP모건 스트래지스트는 "이번 주는 S&P500 기업들 중 161개 기업이 실적을 공개하는 만큼 실적 결과가 시장의 향방을 결정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업종별로는 IBM(0.37%), 마이크로소프트(0.20%) 등 기술주는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맥도날드(-0.38%), 코카콜라(-0.64%) 등 소매주는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이 밖에 할리버튼의 주가는 3% 넘게 뛰고 있지만, 넷플릭스는 1% 이상의 하락폭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