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2일 신한금융투자는
두산엔진(082740)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저점을 찍고 향후 수주 증가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목표가 1만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1% 감소한 2099억원, 영업손실은 102억원 적자전환이 예상됐다. 분기별 변동 가능성을 감안해도, 연간 215억원의 적자가 예상됐다.
박효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방산업 부진으로 지난해 상반기의 저조했던 엔진수주분이 반영되기 때문"이라며 "선가에 연동되는 엔진단가 구조로 인해, 올해 말까지 수익성 개선은 더딜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부터는 수주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국에서의 15% 엔진단가 프리미엄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1분기 수주액은 전년동기대비 476% 늘어나 1879억원으로 추정된다"며 "2분기부터 분기별 2천억원대 달성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