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송 현대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주가가 구글, 페이스북 등 나스닥 업체들과 동조화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지난달 19일을 정점으로 약 한달동안 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닷컴 등 인터넷 대표 업체들의 시가총액은 지난달 6일을 고점으로 14% 하락했다.
김 연구원은 "알리바바가 미국 시장에 상장을 예정 중이고 네이버 라인도 기업공개를 앞두고 있어 네이버의 가치가 재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나스닥 업체 따라 네이버 주가도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지만 페이스북 상장 당시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네이버의 주가 하락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기업공개 이벤트를 반영해 네이버의 성장 잠재력은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