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우정사업본부와 소포수탁업체, 위탁배달원들이 그동안의 갈등관계를 청산하고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전망이다.
(사진=우정사업본부 제공)
우본은 지난 21일 저녁 서울 중앙우체국에서 우정사업본부와 수탁업체, 위탁배달원 대표 등이 참석해 ‘우체국 소포위탁배달 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상생협의회에서 우체국택배서비스의 안정적 제공과 처우개선, 배달거부 자제를 위한 결의문에 서명하고 위탁배달원에 대한 처우 개선과 소포위탁우편물의 안정적 배송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아울러 ‘수탁업체는 이익추구를 지양하며, 배달원의 처우 개선에 적극 노력하고, 위탁배달원은 배달 거부 등을 최대한 자제하고 대화로 풀기 위해 노력한다’ 등을 내용으로 한 결의문에 3자가 공동 서명했다.
상생협의회는 매년 상하반기 2회 열려 원활한 의사소통과 발전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로인해 위탁배달원에 대한 처우 개선문제와 소포위탁우편물의 안정적 배송 등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김병수 우편사업단장은 "상생을 위한 큰 걸음을 내딛었다"며 "현실적 어려움을 상호 이해하고 오늘보다 나은 우체국택배와 우편서비스를 함께 만들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