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어희재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3일
코웨이(021240)에 대해 환경, 렌탈, 채널의 세 가지 키워드가 장기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 10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환경 가전 렌탈의 독보적인 사업자로 환경과 관련된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공기 청정기는 정수기를 잇는 대형 아이템이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당분간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코웨이의 렌탈 비즈니스는 월 이용료를 지불하는 방식으로 소비자 부담이 적어 수요 지속성이 견고한 데다가 전국적인 판매망과 서비스 관리조직(CODY)으로 프랜차이즈 밸류와 환경 시장에서의 지배력이 강하게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실적 안정성이 뒷받침돼 장기적으로도 매력적이다.
한 연구원은 “코웨이의 비즈니스 모델은 세계적으로도 비교 대상을 찾기 어려울 만큼 독특하다”며 “가입자 기반의 렌탈 사업으로 실적 안정성이 뒷받침됐고, 경기 순환적 요인이나 외부 요인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투자 환경”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웅진그룹과의 결별로 지배 구조 위험성이 제거되고 새로운 대주주 하에서 고배당을 통해 실적 개선세가 소액주주 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는 연결 고리를 마련했다”며 “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만큼 배당 증액이 가능해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2.5%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