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3일 건설업종에 대해 실적 가시성은 바닥을 확인 중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긍정적'(Positive)으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손실을 기록했던 해외 프로젝트가 상반기 들어 마무리되고 있다"며 "분양시장 호조에 따른 하반기 실적 개선 여부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4개 분기를 거치는 과정에서 실적 전망에 대한 눈높이가 정상화되고 있다"며 "1분기 실적이 대체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동양 연구원은 이어 "건설업종 중에서는 실적 가시성이 견조하고, 수주 모멘텀이 양호한
삼성물산(000830)과
현대건설(000720)을 최선호주로 제시한다"며 "삼성물산의 경우 매출 성장과 마진 개선이 기대되고, 현대건설은 지배구조 이슈가 마무리되고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