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인천지검 해운비리 특별수사팀(팀장 송인택 차장검사)은 한국해운조합 직원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해운조합의 전반적인 운영 현황과 여객선 안전관리 실태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전날 오후 1시30분쯤에 인천지검 검사와 수사관 38명을 투입해 서울 강서구 해운조합 본사와 인천지부 사무실 등 2곳을 압수수색했다.
이날 오전 0시 15분쯤까지 진행된 압수수색을 통해 검찰은 70상자 이상의 압수물을 확보했으며, 현재 타부서 검사도 투입해 분류·검토작업을 진행 중이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 작업을 이번주 주말까지 진행하고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해운조합은 국내 2000여개 여객선사가 조합원으로 참여하는 선사들의 이익단체다.
◇인천 중구 한국해운조합 인천지부 사무실ⓒ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