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움빌리지 1차 일부 가구들의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원나래기자)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 초등학생과 중학생, 대학생의 자녀 3명을 둔 왕규일씨(49)는 지난해 10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라움빌리지 1차에 입주했다. 뉴질랜드에서 살다 온 왕씨는 넓은 정원이 있는 전원생활을 그리다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 3~4억원대의 전원주택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 지금의 집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라움빌리지에 들어오게 된 가장 큰 이유를 아이들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해 주기 위한 것이라고 꼽았다. 그는 "초등학생 아이는 단지 초입에 통학버스가 운행되고 있고, 중학생 아이는 차량으로 5분 거리에 학교가 있어 통학이 문제되지 않는 데다 하교 후 가족들과의 시간이 많아졌다"며 "용인시내 도심과 자동차로 5분 거리에 다양한 편의시설이 위치해 불편한 점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찾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동 라움빌리지 1차는 대부분의 입주자들이 왕씨 사례처럼 어린 자녀를 둔 30~40대였다. 1차 단지는 이미 9가구가 입주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일부 가구들의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3월 분양을 시작한 1차 공급(총 32가구) 물량의 100%를 분양 성공한 라움E&C는 최근 '라움빌리지 2차' 31가구(1만6600㎡ 규모 부지) 분양을 시작했다. 앞서 분양한 라움빌리지 1차를 포함해 이 지역에 총 3만5100㎡, 63가구 규모의 전원주택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분양가는 3.3㎡당 150~160만원으로 인근 타 단지 대비 30% 이상 저렴하며, 건축비는 3.3㎡당 450~500만원대로 전 필지 건축허가가 완료돼 계약 후 즉시 소유권 이전이 가능하다. 건폐율은 20% 이내이며 2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
434㎡(전용면적 330㎡) 토지를 분양 받아 전용면적 99㎡의 전원주택을 지을 경우 토지구입비와 건축비를 포함해 약 3억5000만원 정도가 소요된다. 공시지가 기준 전용면적 60%까지 토지대출이 가능하며, 현금유통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건축비는 입주 시 잔금으로 대체하면 된다.
도심 접근성도 눈여겨볼만 하다. 서울 강남까지 40분, 판교·분당까지는 20분이면 진입이 가능해 강남과 분당 등으로 출퇴근이 용이하며 용인 구시가지까지 1㎞ 거리로 다보스병원·용인 세브란스병원·이마트·용인 재래시장·용인시외버스터미널 등 각종 편의시설과 가깝다. 운학초·용신중·명지대·용인대·송담대 등도 인근에 있다.
특히 입주민이 직접 집의 외관과 평면을 설계할 수 있어 입주자 가족만의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단지 진입부에는 다양한 수목을 식재한 휴게공간을 조성해 단지 전체의 품격을 높였으며, 단지출입구 경사면 도로에 열선을 설치해 강설 시 제설이 가능토록 했다. 이와 함께 지열난방 시스템을 적용해 에너지 비용 절감은 물론 GATE, 경비실, CCTV, 울타리 외부인 통제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보안 시스템을 강화했다.
양은석 라움 E&C 본부장은 "대규모 전원주택 단지인 만큼 안전보안 시스템이 강화돼 있으며 경비요금도 소규모 단지보다 부담률이 적다"며 "토지비와 건축비를 포함해서 3~4억원대인 '착한 전원주택'이면서 기반시설도 충분히 갖춰져 이번 2차 분양에서도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