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코스피지수가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외국인이 매도로 자리를 잡은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물량을 받아내고 있다.
29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31포인트(0.32%) 오른 1975.57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마감한 뉴욕증시는 호재와 악재가 쏟아지며 변동성이 큰 하루를 보냈다. 장 초반 저가 매수 유입과 M&A 소식, 양호한 주택 지표 등이 증시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강세로 출발했지만 우크라이나발 우려와 FOMC를 앞둔 관망세가 짙어지며 상승폭을 서서히 반납했다.
결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7.28포인트(0.53%) 오른 16,448.74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도 0.32% 상승한 반면 나스닥지수는 0.03% 조정받았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41포인트 오른 1974.67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107억원 매도 우위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81억원, 26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비차익 거래를 위주로 총 14억원이 출회되고 있다.
전업종이 오름세다. 철강금속업종은 1.64% 오르며 전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POSCO(005490)가 사업구조 재편 소식에 3% 가량 오르며 업종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통신, 전기가스 등 유틸리티 업종과 의료정밀, 기계, 운수창고 등도 선전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560선을 회복했다. 현재는 전날보다 3.44포인트(0.62%) 오른 560.40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