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예상치와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이는 작년 4분기 매출 급증에 따른 출하조절효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도입신약을 중심으로 매출이 크게 회복될 것"이라며 "초고마진의 다국적제약사 항바이러스 신약원료 사업 매출이 금년에 대폭 확대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키움증권은 유한양행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7%, 53%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길리어드와 베링거인젤하임으로부터 도입한 전문의약품의 매출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며 "초고마진의 항바이러스제 신약원료 신규수주가 발생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자회사 유한킴벌리의 지분가치(7355억원)등 실질 자산가치도 1조5000억원대에 달해 현재 시가총액의 76% 수준"이라며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