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애기자] SK하이닉스는 환경부로부터 20나노급 4기가비트(이하 Gb) LPDDR2와 LPDDR3 모바일 D램에 대한 '저탄소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저탄소 제품 인증'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제도다. 제품 생산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환경부 기준을 충족시킬 경우 해당 제품을 저탄소 제품으로 인증한다.
SK하이닉스(000660) 관계자는 "미세공정 전환과 공조 설비 최적화를 통한 스팀 사용량 절감으로 제품 생산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20나노급 4Gb LPDDR2와 LPDDR3 제품의 배출량은 기존 30나노급 4Gb LPDDR2 제품 대비 각각 약 21%, 9% 적은 양이다.
김영서 SK하이닉스 환경안전실장은 "이번 인증은 기존의 PC 및 서버용 D램과 낸드플래시뿐만 아니라, 성장세에 있는 모바일 D램 시장까지 저탄소 인증을 확대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부로부터 ‘저탄소 제품 인증’을 획득한 SK하이닉스의 20나노급 모바일 D램.(사진=SK하이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