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올해 5월 이후 서울 도심권에 신규 분양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1일 닥터아파트는 지난달 이후 올해 안에 서울 도심권(광진구, 마포구, 서대문구, 성동구, 용산구, 종로구, 중구)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총 16곳, 5248가구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주상복합 포함. 임대제외)
이는 닥터아파트가 지난 2000년부터 분양물량을 조사한 이래 가장 많은 물량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620가구 보다 45% 증가한 수준이다.
◇서울 도심권 연간분양물량 그래프. (자료제공=닥터아파트)
서울 도심권은 도심은 물론 강남, 여의도, 강북 등 서울 주요지역으로의 교통편도 좋은데다 고궁, 문화시설 등이 위치해 있어 문화생활을 즐기기 쉬워 주목 받는 곳 중 하나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서울 도심권역은 업무, 상업, 문화시설들이 집중돼 수요층이 두텁다"며 "올해는 좋은 입지를 가진 돈의문, 북아현, 왕십리뉴타운 등 뉴타운 물량이 많아 예비 청약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5월 이후, 분양하는 주요 단지 '어디'
삼성물산(000830)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342번지 일대 용산전면3구역에 '래미안용산' 주상복합 아파트를 이번 달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135~240㎡, 총 195가구가 아파트로 이중 전용 135~181㎡, 165가구가 일반 분양물량이다.
시청과 광화문 방면 출퇴근이 쉽고 국립중앙박물관, 용산가족공원 등의 문화시설과 아이파크백화점, 이마트가 가깝다. 서울지하철 1호선·중앙선 환승이 가능한 용산역과 서울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등을 통해 차량으로 이동하기도 쉽다.
대림산업(000210)은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149번지 일대 북아현뉴타운 1-3구역을 재개발 하는 '북아현e편한세상'을 오는 8월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 59~119㎡, 총 1910가구 규모로 이중 623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된다.
시청과 광화문, 여의도로 접근하기 쉽고 서울지하철 2호선 아현역·이대역, 5호선 애오개역·충정로역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서울 종로구 사직동 311-10번지 사직2구역을 재개발 하는 '롯데캐슬'을 오는 9월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 59~140㎡, 총 486가구로 구성되며 이중 115가구가 일반 분양물량이다.
걸어서 광화문 일대로 이동할 수 있으며 시청 방면으로도 출퇴근하기 쉽다. 경희궁, 경복궁, 사직공원, 서울역사박물관 등 고궁과 문화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5호선 광화문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006360)은 서울 중구 만리동2가 176-2번지 일대 만리동2구역을 재개발 하는 '만리자이'를 오는 10월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 59~105㎡, 총 1352가구로 이중 406가구가 일반 분양한다.
서울역 방면, 여의도 등 중심 업무지구로의 출퇴근이 쉽다. 서울지하철 1·4호선, 공항철도, 경의선, KTX 등 서울역 주요 교통망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서울 성동구 옥수동 526번지 일대 옥수13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옥수'를 오는 10월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 53~120㎡, 총 1975가구를 분양하며 이중 137가구가 일반 분양물량이다.
서울지하철 3호선을 이용해 중구 을지로, 충무로 일대와 강남 일대로 출퇴근이 쉽다. 동호대교 진입이 쉬워 올림픽대로 등을 이용하기 쉬우며, 남산과 매봉산공원, 서울숲과 동대문시장 등도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서울 종로구 교남동 62-1번지 일대 돈의문뉴타운 돈의문1구역에 '경희궁자이'를 오는 11월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 25~129㎡, 총 2366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되며 이중 1077가구의 일반분양 물량이 공급된다.
시청과 광화문 일대로 버스 등을 통해 출퇴근이 쉽고 서울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에서 여의도 방면으로의 이동하기 수월하다.
◇서울 도심권 연내 주요 분양단지. (자료제공=닥터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