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의 조진호 감독대행. (사진제공=대전시티즌)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시즌 초반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대전시티즌이 팀 창단 이후 최다 연승인 6연승에 도전한다.
대전은 오는 4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FC와 K리그 클래식 챌린지(2부리그) 7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대전은 지난달 27일 부천를 꺾으며 팀 최다연승 타이기록인 5연승을 세웠다. 이날 대구를 꺾는다면 1997년 창단 이후 최다연승을 세우게 된다.
올 시즌 대전은 6경기를 치러 총 18득점을 기록했다. 막강한 공격력을 뽐내며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 중심에는 특급 용병 아드리아노가 있다. 홀로 9골을 터트린 아드리아노는 전 경기 골을 기록하며 탁원한 골 감각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171cm 65kg의 비교적 작은 체구지만 빠른 스피드와 탁원한 위치 선정을 바탕으로 대전 공격축구에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송주한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5경기 4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투지 넘치는 수비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인 서명원도 최근 2경기 연속 도움을 포함해 6경기에서 2골 3도움의 기록으로 대전의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남은 것은 올 시즌 대전으로 돌아온 김은중의 골이다. 그는 꾸준한 교체 출전으로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대전 측은 김은중의 복귀 골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과거 김은중과 함께 쌓은 '축구특별시'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방침을 세웠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