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필리핀에서 열린 2013 아시아선수권 대회에서 3위에 오른 남자농구대표팀. (사진제공=KBL)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 예비명단(24명)이 확정됐다.
대표팀은 조만간 이들 중 12명을 추려 올해 열리는 농구월드컵(8월)과 인천아시안게임(9월)에 출전한다.
김주성(동부)과 김선형(SK) 등 프로농구 스타들과 함께 이종현, 이승현(이상 고려대), 최준용(연세대)을 포함한 대학농구 선수들도 선발됐다.
1명만 뽑을 수 있는 귀화혼혈선수는 문태종(LG)이 이름을 올렸다. 국내 최장신인 221cm의 하승진(KCC)도 빠지지 않았다.
대한농구협회는 29일 "국가대표팀 운영위원회에서 예비엔트리 24명을 선발 구성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국가대표팀 운영위원회는 농구협회와 프로농구연맹(KBL)이 공동으로 구성한 조직이다.
대표팀은 오는 5월19일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2014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월드컵은 오는 8월30일부터 9월14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 외 5곳에서 열린다. 24개국이 참가하며 한국은 앙골라(8월30일), 호주(31일), 슬로베니아(9월2일), 리투아니아(3일), 멕시코(4일)와 경기를 가진다.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은 오는 9월19일부터 10월4일까지 열린다.
다음은 대표팀 예비명단 24명.
▲가드 - 김민구(KCC), 김선형(SK), 김시래(LG), 김태술, 박찬희(이상 KGC), 양동근, 이대성(이상 모비스), 정영삼(전자랜드), 조성민(KT)
▲포워드 - 김주성(동부), 양희종(KGC), 윤호영(동부), 이승현, 문성곤(이상 고려대), 최준용(연세대), 최진수(상무), 허일영(오리온스), 문태종(LG)
▲센터 - 김종규(LG), 이종현(고려대), 오세근(상무), 하승진(KCC), 장재석(오리온스), 최부경(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