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국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일본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OECD는 일본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1.5%에서 1.2%로 낮췄다.
다만 일본의 내년도 GDP 성장률 전망치는 1.2%로 제시됐다. 이는 종전 예상보다 0.2%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OECD는 "임금 인상이 동반되지 않은 채 인플레이션이 상승한다면 일본 경제는 침체 국면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올해 성장률 전망 하향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아베 정권이 재정건전성 회복을 위해 구조 개혁에 주력하고 예정대로 소비세 인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OECD는 "소비세를 내년에 10%로 추가 인상해야 한다"며 "고령화 속에 급증하는 사회 안보 비용을 충당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대담한 구조 개혁은 강력한 양적완화, 대규모 재정지출, 성장 전략을 포함한 '아베노믹스'에 대한 자신감을 유지시켜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