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증권가에서는 9일
CJ CGV(079160)에 대해 1분기 국내 실적 감소로 실적이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NH농협증권은 CJ CGV에 대해 1분기 시장 기대치 하회 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6만5000원에서 5만9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CJ CGV는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95억원으로 전년대비 53.98% 감소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69억원으로 9.88%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32억2900만원으로 71.25% 감소했다.
정수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별도 기준 매출액도 시장기대치를 하회했다"며 "국내 자회사 손실폭도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2분기 전국관람객이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전망됐다. 정 연구원은 "4월 전국 관람객은 세월호 영향으로 전년대비 18.2% 감소했지만 5월 황금연휴 기간에 플러스 반전했다"고 분석했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이후 국내 가격인상효과가 모두 반영된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실적 개선폭이 시장의 기대에 다소 미치지 못하지만 중국과 베트남의 확장정책이 실효를 거두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