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개장)중국 CPI 발표 앞둔 관망세..'하락'

입력 : 2014-05-09 오전 9:31:31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9일 일본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35.31엔(0.25%) 하락한 1만4128.47엔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밤 뉴욕 증시가 기술주 부진에 대체로 약세장을 형성했던 점이 투자 심리를 제한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의 물가 지표를 앞둔 관망세 역시 투자 방향을 탐색케 하는 요인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하는 4월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대비 2.0%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직전월의 2.4% 상승에서 둔화된 것이다.
 
함께 발표되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1.8% 하락해 26개월 연속 마이너스 물가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개별 종목별로는 전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도요타가 0.6% 하락 중이다. 이번 회계연도의 순익 전망을 시장 예상보다 낮게 제시한 영향이다.
 
반대로 카메라 제조업체 캐논은 1.78% 뛰고 있다. 500억엔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탓이다.
 
이 밖에 소프트뱅크(-2.11%), NTT도코모(-0.24%) 등 통신주가 약세를, 미쓰이부동산(0.03%), 미쓰비시토지(0.74%) 등 부동산주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김진양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