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오는 2013년까지 녹색 중소기업 1000개사를 육성한다.
홍석우 중기청장은 10일 서울 서초동 한국투자벤처투자에서 열린 ‘중소기업인과의 소통마당’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홍청장은 “선진국시장에 수출하기위해서는 녹색규제에 제대로 대응해야 한다”며 “녹색산업 중소기업에 집중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8월쯤 중소기업형 유망 녹색기술 로드맵을 발표해 세부 분야별 개발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라며 “중소기업들의 녹색 규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만전을 기하기 위해 중소기업 녹색경영지원단을 설치,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청장이 제시한 녹색 중기분야는 신재생에너지(태양광,풍력,연료전지)와 에너지 효율 향상(LED), 환경산업(해수담수화,청정개발체제 개발) 등이며, 관련 중소기업 발전을 위해 ‘혁신형 녹색 중소기업 육성 및 녹색경영 추진 5대 실천과제’를 발표했다.
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은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권의 소극적 자금지원과 무역금융 등에 대한 애로사항을 털어놨다.
이에 대해 홍청장은 자신의 이메밀과 전화번호를 공개한 뒤 “관련부서가 모든 애로사항을 철저히 검토해 반드시 처리결과를 통보하겠다”고 약속했다.
(파이낸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