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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마감한 미국 증시에서는 다우존스 산업 평균지수와 S&P500지수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SNS주를 비롯해 최근 고평가 논란에 급락했던 모멘텀주들이 일제히 반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태양광주들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호재가 됐다. 광산주들은 JP모건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오랜만에 강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국내증시에서는
NAVER(035420),
고려아연(010130),
OCI(010060),
한화케미칼(009830) 등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美모멘텀주 낙폭 과대..일제히 반등
간밤 미국 증시에서는 모멘텀주들의 강세가 돋보였다. 최근 보호예수기간까지 해제되며 급락했던 트위터는 5.9% 반등했다. 트위터는 지난 주 18% 급락했다. 특히 투자평가사 썬트러스트는 트위터에 대해 낙폭 과대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페이스북도 4.52% 올랐다. 야후와 구글도 나란히 2%대 상승했고, 중국의 대표적인 포털업체 바이두는 4.6% 올랐다. 전일 국내증시에서도
NAVER(035420)가 외국인이 11거래일만에 사자에 나서며 4%대 오른 바 있다.
◇오바마 "에너지 효율성 개선"..태양광주 강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주 연방 건물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발언에 태양광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지난 9일 오바마 대통령은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월마트를 방문한 자리에서 에너지 효율성 개선에 주력하고 태양광산업의 인력 훈련 프로그램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지난 주말 백악관은 지붕에 태양광패널 설치 작업을 끝내기도 했다.
솔라시티가 4% 올랐고, 퍼스트솔라는 0.98% 올랐다. 캐네디언솔라, 트리나 솔라, 선파워, 선에디슨 등이 3~7%대 상승했다.
◇JP모간, 광산주 투자의견 상향
JP모간이 광산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축소’에서 ‘비중확대’로 높였다.
이에 따라 미국 증시에서 알코아는 전날보다 4.23% 오른 13.81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유럽증시에서는 리오틴토, BHP빌리턴, 안토파가스타 등이 2~4%대 동반 상승했다.
JP모간은 올해 하반기 광산 업계의 현금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잠재적인 자본이익 확대 가능성과 상대적인 밸류에이션 매력 등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