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영국의 올 1분기 실업률이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영국 통계청은 영국의 지난 1~3월 사이의 실업률이 6.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에서 올 2월까지의 6.9%보다 0.1%포인트 낮은 수치다.
시장 전문가들은 영국의 1~3월 실업률이 6.8%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본 바 있다.
1분기 실업자 수는 221만명으로 지난해 10~12월 동안에 기록한 실업자 수보다 12만3000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또 올 1분기 평균 임금은 전년 동기보다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은 이날 기준금리 인상 여부와 경제전망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고용시장 호조에 힘입어 기준금리가 상향 조정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롭 우드 베렌버그 뱅크 이코노미스트는 "역대 최저치의 기준금리를 유지할 필요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영란은행이 예정보다 빠르게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