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이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의 출시 한 달만에 판매량이 11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S4의 판매고를 100만대 가량 상회하는 수치다.
신종균 사장은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갤럭시S5가 4월초 출시된 이후 1100만대 이상 판매됐다"며 "갤럭시S5가 갤럭시S4의 판매 실적을 능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갤럭시S5의 판매 호조세에 힘입어 2분기에도 무선사업부의 이익과 시장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판매 호조 배경에 대해 그는 갤럭시S5가 세계 125개국에서 동시에 출시되는 등 주요 통신사들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꼽았다.
그는 2분기에
삼성전자(005930)의 모바일 사업의 영업이익과 시장점유율이 더 올라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 1분기 삼성전자 IM 부문의 영업익은 6조4300억원을 기록했었다. 이는 전년동기(6조5100억원) 대비 1.2% 감소한 수치다.
한편 함께 인터뷰를 진행한 이영희 부사장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특성이 결합된 기기(패블릿)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사진=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