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가와 원·달러 환율 변동으로 국내 정유사들의 실적 부진은 2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2분기 정유3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전분기에 비해 13.9% 증가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정유 시황은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우선 석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다, 2012년~2014년 상반기까지 3년째 정유사의 정유 부문 실적이 적자 행진을 이어오며 시황 바닥 탈출 시기를 예고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기는 올해 하반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그는 "정유사들의 주가는 지난 2011년 6월 이후 3년째 하락세"라며 "하반기 이후 정유사들의 실적을 고려하면 점차 저가 매수를 고려할 시기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