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 성장사다리펀드는 창조경제 활성화와 벤처·창업 자금 생태계 강화를 위해 '스타트업 윈윈펀드'를 조성해 벤처기업 육성을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스타트업 윈윈 펀드 공동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하성민 SKT 사장,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최두환 성장사다리펀드 자문위원장.ⓒ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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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펀드에는 #하나금융이 100억원,
SK텔레콤(017670)이 100억원, 성장사다리펀드가 200억원 규모로 참여했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경영·재무 평가, 성장 단계에 따른 금융 컨설팅 제공 등 투자기업 육성하고 지원하게 된다.
SK텔레콤은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분야 등 전문분야 관련 중소 벤처기업 발굴·추천과 투자기업 관련 기술사업성 평가, 마케팅·디자인·생산·영업 등 경영 노하우를 전수한다.
성장사다리펀드는 공동펀드의 설계 및 운용사의 선정, 펀드 결성 및 사후관리, 운용사 및 투자기업에 관련 네트워크 제공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성공지원협의회를 구성해 투자자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쏟아, 수익율 확보를 위한 운용사의 부담 완화되어 벤처투자 본연의 목적에 충실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공동펀드로 창조경제 활성화 및 중소·벤처기업과 동반 성장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선순환 벤처투자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은행연합회에서 이뤄진 협약식에는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하성민 SK텔레콤 사장, 최두환 성장사다리펀드 자문위원장을 비롯해 SK텔레콤 및 하나은행, 외환은행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