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영국 최대 의류 소매기업 막스앤스펜서의 연간 순이익이 3년 연속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막스앤스펜서는 지난 3월말까지 1년 동안의 세전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3.9% 줄어든 6억2300만파운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6억1450만파운드를 웃도는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2.7% 늘어난 103억파운드를 기록했다.
지난 2011년 부터 지금까지 연간 기준으로 막스앤스펜서의 세전 순이익은 감소세를 보였다.
마크 볼란드가 이끄는 막스앤스펜서는 지난 2010년부터 3년간 23억파운드의 자금을 점포 개선과 사업 확대에 쏟아 부었다.
여성 의류 사업을 개편하고 온라인 판매 부문을 확대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온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개혁이 수익과 직결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