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1일 이트레이드증권은
KT서브마린(060370)에 대해 해저통신케이블 건설과 관련 국내 독보적인 업체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회사는 국내 유일의 국내와 국제간 해저통신케이블 건설과 유지보수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KT(030200)가 지분율 36.96%로 최대주주로 있다.
오두균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회사의 1분기 해외도급공사 매출은 13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해저통신케이블 제작에 대한 국제 수요는 올해까지 매년 40% 이상 용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향후 해저 통신케이블 건설산업 구조에 따른 수혜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 연구원은 "전 세계 해저케이블 유지보수는 지역별(ZONE)로 소수 업체를 통해 독점적으로 수행되며 KT서브마리은 요코하마존에서 중국의 'SBSS', 일본의 'KCE'와 공동으로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우수한 배당성향도 긍정적 모멘텀으로 꼽혔다.
오 연구원은 "회사는 현재 무차입 경영상태로 지난해 말 기준 210억원의 순현금 상태의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며 "지난해 말 기준 현금배당수익률은 2.8%이며, 현금배당금총액은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