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충희기자] 르노삼성자동차와
LG화학(051910)이 전기차 배터리 연구 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르노삼성과 LG화학은 21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장거리 차세대 전기차 공동 개발 MOU'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향후 이 분야의 양사간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양사는 향후 장거리 전기차에 장착될 리튬이온 배터리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개발된 배터리는 르노삼성의 차세대 전기차에 장착될 예정이다.
티에리 볼로레 르노 최고경쟁력책임자는 "LG화학과의 차세대 배터리 공동 개발을 통해 르노가 추진하는 다양한 전기차 사업이 한 발 더 나아가게 됐다"며 "르노는 앞으로도 르노삼성자동차를 통해 한국 자동차 산업에 보다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수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은 "이번 르노와의 장거리 전기차 개발은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끄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르노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티에리 볼로레 르노그룹 최고경쟁력책임자(왼쪽)와 권영수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이 차세대 장거리 전기차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르노삼성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