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꼽히는 '가상훈련 시스템산업'의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더케이서울호텔에서 '가상훈련 시스템산업 포럼 발대식 및 창립기념 세미나'를 열고, 관련 산·학·연 전문가와 함께 가상훈련 시스템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가상훈련 시스템은 산업부가 올해 초 발표한 13대 산업엔진 프로젝트 중 하나로, 컴퓨터와 정보기술을 응용한 가상의 실감형 콘텐츠를 구현해 제조와 국방·의료·재난 등의 분야에서 교육훈련을 진행하는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병완 한국지엠 부사장이 포럼 의장으로 선출될 예정이며, 김상연 한국기술교육대 교수, 조원석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 실장, 강대훈 충남 서천소방서장 등이 토론과 발표를 진행한다.
정만기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가상훈련 시스템은 훈련비용 절감과 훈련 안전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어 세계시장이 확대되는 상황"이라며 "우리나라는 정보기술 경쟁력과 제조업에서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통해 세계시장을 이끌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에 산업부는 포럼을 통해 업계와 국내·외 시장 상황을 신속·정확하게 파악하는 한편 산업발전 전략 수립과 서비스 연계 비즈니스 발굴 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