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추가 경정 예산등을 통해 올 경제성장률이 플러스가 되도록 노력해보자"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전국세관장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추경이 직접, 간접 효과가 있고, 규제 완화 등과 어우러지면 성장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3월중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경제 성장률을 하향 조정할 것이란 소문이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것이 정해지지 않은 만큼 상황을 지켜보자"고 덧붙였다.
윤 장관은 대규모 국채 발행이 시장에 불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시중에 유동성이 많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한국은행 국채 직매입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유동성을 국채로 소화해 (시장과 정부) 양측에 다 좋을 것"이라고 말해 아직은 직매입 카드를 고려하고 있지 않음을 시사했다.
G-20(주요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서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 조정이 가능할지에 대해 그는 "구체적으로 계획한 바 없다"며 "이번 회담은 정상회담에 대한 예비 회담적 성격으로 구체적 합의는 어려울 것"이라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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