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대구=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최근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외야수 최형우(31·삼성라이온즈)가 역대 32번째 150홈런 고지를 밟았다.
최형우는 25일 오후 대구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 상대 경기에 4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최형우는 6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 넥센 5번째 투수 박성훈(31)의 4구째 시속 137㎞ 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비거리 105m 규모의 솔로포로 이었다. 시즌 11호째의 홈런이자 지난 23일 대구 넥센전 이후 3경기 연속 기록된 대포다.
결국 17-0으로 앞서던 삼성은 18-0으로 이날 경기의 점수 차이를 더욱 벌렸다.
최형우는 팀의 4번 타자로서 7회 현재 '4타석 3타수 3안타(1홈런) 1볼넷 3타점 4득점'의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아직 한 타석 이상의 기회가 있는 최형우가 다음 타석을 어떻게 장식할지 많은 팬들이 상당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