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캡리포트)한국정보인증, '숨은 재료를 보라'

입력 : 2014-05-26 오후 4:17:15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스몰캡리포트 원문보기
 
앵커 : 안녕하세요. 스몰캡 시간입니다. 뉴스토마토 취재기자들이 직접 기업을 탐방하는 스몰캡 리포트 오늘은 IT부 박민호 기자와 함께 합니다 .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국정보인증(053300)이라는 기업을 다녀오셨네요. 어떤 기업인가요?
 
기자 :한국정보인증은 지난1999년 7월2일에 설립됐습니다 .
 
국내 최초의 공인인증기관으로서 공인인증서의 발급과 공개키기반구조(PKI) 솔루션 개발 및 판매, 웹보안서버(SSL) 판매, 공인전자주소 중계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데요.
 
한국정보인증은 전자서명법에 의해 설립된 제1호 공인인증기관입니다.
 
전자서명법의 시행령과 시행규칙에서 정하는 기술능력과 재정능력, 시설 및 장비 등 필요 사항을 모두 갖춘 보안인증전문기업입니다.
 
앵커 : 네. 공인인증서비스라면 우리가 보통 인터넷으로 은행업무를 볼 때 사용하는 그 공인인증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라고 보면되겠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그외에도 한국정보인증은 전자입찰, 전자세금계산서, 전자세무신고, 인터넷뱅킹, 사이버트레이딩, 전자지로, 키로밍서비스, 시점확인(TSA)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인인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업분야가 매우 큰데요. 현재는 조달청과 국세청, 보건복지부, 우정사업본부 등 PKI 보안 시스템 구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민간 사업체를 대상으로는 KT(030200)한국전력(015760), SK텔레콤(017670), LG전자(066570)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공인인증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술 안정성을 넓게 인정받고 있습니다 .
 
해외에서는 파나마와 필리핀, 베트남 등에서 공공기관 보안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어 글로벌 공인인증기관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
 
앵커 : 네. 그렇군요. 기업을 살펴보니까 한국정보인증이 시장점유율을 보면 1위로 나옵니다. 시장 커버리지 면에서 상당히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네요.
 
기자 : 네. 그렇습니다. 한국정보인증은 국내 범용법인인증서 시장에서 약 42%를 점유하고 있는 1위 사업자입니다.
 
지난 5월20일 기준으로 주주구성을 살펴보면 다우기술외 2인이 42.89%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에스디에스가 7.42%를 보유하고 있는 주주입니다.
 
이밖에 KT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각각 7.42%의 보유지분을 가지고 있고요. 나머지는 소액주주로 구성돼 있습니다.
 
앵커 : 네. 무엇보다 투자자분들이 궁금한게 실적부분에서 올해 어떻게 될 것인가가 주요 포인트 같아요?
 
기자 :네. 지난 3년간의 실적추이를 본다면 한국정보인증은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공인인증서비스는 연 14.6%씩 성장하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 높은 시장 지배력과 업계 최다 등록대행기관을 확보한 한국정보인증은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수단이 당분간 없다는 전제하에서 시장성장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 1분기 실적이 소폭하락했지만 오히려 일회용 비밀번호(OTP)와 같은 새로운 기술과 접목돼 공인인증서의 단점을 보완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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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네. 사업적인 부문에서 투자포인트가 있다면 어떤점을 주안점을 둬야 할까요?
 
기자 : 네. 투자포인트는 최근의 공인전자주소인 #메일의 활성화를 들 수 있습니다.
 
한국정보인증의 공인전자주소(#메일) 사업의 활성화 부문입니다.
 
아직 시장초기 단계이나 정부의 Paperless 정책의 일환으로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기존의 종이문서대신 #메일 도입을 확대할 전망입니다.
 
1차적으로 적용되는 분야는 경찰청 범칙금 통지서, 국방부 예비군훈련통지서 등이며 민간부문에서도 건강진단서, PG서비스 이용시 계약서 등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정보인증의 경우 LG유플러스(032640)와 공동사업협약을 체결하고 LG유플러스 고객을 대상으로 #메일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는 등 # 메일 보급과 확대가 전망됩니다.
 
앵커 : 네. 국내사업만 하고 있는 것같지는 않은데요. 해외부문에서는 어떤 사업을 진행하고 있나요?
 
기자 : 네. 해외진출에 대한 기대효과가 크다는 점을 봐야합니다.
 
국내 시장확대와 더불어 해외 진출을 통해 사업확대를 도모하고자 오랜 기간 해외 진출을 준비해 왔는데요.
 
필리핀, 이집트, 베트남 등의 공인인증체계 컨설팅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20개국, 30개 해외 프로젝트에 참여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초기에는 원조방식이 많았으나 점차 수입국 자체 발주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서 이부분에서도 해외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분석됩니다.
  
앵커 : 지난 2월에 상장을 했어요. 현재 주가추이를 본다면 투자전략은 어떻게 될까요?
 
기자 : 당시 상장때 한국정보인증은 공모시장 관심 확대 등으로 상장 초기 주가는 고평가 됐다고 판단됩니다
 
주가 조정은 지속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최근 신기술 개발 소식으로 인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 모습인데요.
 
특히 정부가 올해안으로 Active X 없이도 공인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개발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더욱 강세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물인터넷과 같은 기술과 연관돼 한국정보인증의 주가 흐름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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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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