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이 최근 제주도에서 철 스크랩 구조화금융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철 스크랩은 공장과 산업기계, 자동차 등에서 발생하는 고철을 수집해 제철회사에 납품해 철근이나 강판으로 재생시키는 친환경 저탄소 녹색사업이다.
국내 철 스크랩 시장 규모는 약 3500만톤, 13조원에 이르며, 세계 4위다.
김호성 골든브릿지증권 기업금융팀 부장은 "국내 철 스크랩 구조화금융은 골든브릿지증권이 유일하고,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체 실물분야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통적인 자본시장 영역에만 머무는 과도한 출혈경쟁이 증권업계 전체를 어렵게 하고 있다"며 "시장을 발굴하고 설계하면 미개척된 새로운 틈새시장을 열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골든브릿지증권은 올해 에너지, 석유화학, 자원분야에서 특화 전문화를 선언하고 다른 증권사가 하지 않고 있는 미개척 틈새 시장을 찾아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2011년에는 양돈 실물투자를 업계 최초로 시도했다.
◇철스크랩 구조화 금융 구조 (자료제공=골든브릿지투자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