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성규기자]
HMC투자증권(001500)은 28일
다음(035720)에 대해 카카오와 합병 결정으로 그 동안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목표주가를 9만2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한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은 카카오와의 합병으로 국내 1위 모바일 메신저를 탑재하게 됐다"며 "카카오는 게임에 편중된 매출에서 벗어나 다양한 콘텐츠를 가진 다음과 공유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향후 다음의 콘텐츠와 카카오 메신저와 결합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다음은 마이피플, 버즈런처 등 모바일 부문의 성장을 위해 투자를 지속하였으나 가시적인 성과는 미미했고 모바일 부문도 성과가 크지 않았다"며 "카카오와의 합병으로 모바일부문의 약점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게임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카카오는 게임에 편중된 서비스에서 다음이 보유한 뉴스·검색·지도 등의 콘텐츠 활용이 가능하다"며 "카카오 및 다음포탈 모두 트래픽 증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