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어희재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000선 안착 이후 고점을 높여가고 있다.
28일 오후 12시 현재 코스피는 7포인트 오른 2005선을 지나고 있다.
업종별로 통신(1.26%), 철강금속(0.30%)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오름세다.
그 동안 낙폭이 과대했던 시멘트주가 반등하며 비금속광물이 1.36%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그 밖에 종이·목재(1.06%), 섬유의복(1.04%), 유통(0.86%), 전기가스(0.65%), 전기전자(0.63%) 업종 등이 강세다.
증권사들은 이번에 결정된 교육용 요금 인하에 대한 우려보다 향후 실적 개선 전망에 주목하자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김상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다음 달부터 초중고 전기요금이 4% 인하되면서 실적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으나 이는 연간 약 300억원 내외로 집계돼 영향은 미미한 수준일 것”이라며 “향후 사후정산제도 도입으로 실적 안정성 강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화장품 업체
한국콜마(161890)는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에 연일 신고가를 새로 쓰고 있다. 한국콜마의 주가는 전날 보다 1550원(3.98%) 오른 4만450원을 지나고 있다.
양지혜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 발효 컨셉의 신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이와 함께 중국 중고가 프리미엄 화장품 시장의 성장으로 북경법인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계속해서 다시금 550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1.13포인트(0.21%) 549.10을 지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역시 외국인이 163억원 사고 있으며 개인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대응하며 823억원 사고 있다. 반면 기관은 991억원 매도로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