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다음달 실시되는 ‘4·29 재·보궐 선거’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장관은 13일 한 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 “물고기가 물속에 사는 것처럼 정치는 현장에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출마할 뜻을 분명히 밝혔다.
미국에 머물고 있는 정 전 장관은 “주변 분들의 조언이 이곳 생활을 접고 귀국을 결심하게 된 배경이 됐다”면서 “백짓장도 맞들면 힘이 덜 들지 않느냐”고 말했다.
정 전 장관은 그러면서 “향후 공천 문제에 대해 당 지도부와 잘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