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메카포럼이 지난해 영업손실로 적자가 지속됐다는 소식에 하루만에 상한가를 접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13일 9시25분 현재 메카포럼은 전일보다 15원(8.33%) 내린 165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카포럼은 전일 장 개시 전 최대주주가 변경돼고, 변경된 최대주주가 경영에 참여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상한가를 이어가며 장을 마쳤다.
그러나 장이 마감된 뒤 회사측은 지난해 매출액에 대한 공시를 올렸다.
공시에 따르면 메카포럼은 작년 영업손실이 49억8400만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적자지속했다.
매출액은 4억8200만원으로 전년대비 89.91% 감소했고 순손실은 85억9200만원을 나타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공시 개시 시간은 오후 6시까지라 증권시장 정규시간인 오후 3시 이후에 손익구조에 대한 공시를 올린다고 규정 상 문제삼을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메카포럼의 경우 자본잠식이 50% 이상 진행됐고, 매출이 30억 미만 지속되는 등의 문제로 감사보고서가 제출되는 시점에서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며 투자자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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