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핫 해치' 폭스바겐, 골프 ‘GTI·GTD’ 출격

입력 : 2014-05-29 오전 11:31:05
◇폭스바겐이 2014 부산모터쇼에서 신형 골프 GTI와 GTD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사진=폭스바겐)
 
[부산=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폭스바겐코리아(사장 토마스 쿨)는 29일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막을 올린 2014 부산모터쇼에서 고성능 핫 해치, 신형 골프 'GTI'와 'GTD'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골프 GTI는 스포츠 서스펜션을 적용해 일반 골프 대비 약 15mm가 낮아져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강력한 주행성능 또한 강점이다.
 
여기에 MQB 플랫폼을 통해 새롭게 설계된 차체 비율로 더욱 날카로운 인상을 제공한다. 또 전통적인 GTI의 룩을 현대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정면에는 GTI의 상징인 허니컴 라디에이터 그릴이 자리하고 있다.
 
 
이를 가로 지르는 레드&크롬 스트립은 LED 주간 주행등이 포함된 바이제논 헤드라이트까지 연결돼 확연히 눈에 띄면서 매우 날카로운 캐릭터 라인을 완성했다.
 
국내에 도입되는 신형 골프 GTI는 새롭게 설계된 차세대 1984cc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2.0 TSI)과 듀얼 클러치 방식의 6단 DSG 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 211마력의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구현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단 6.8초, 최고 속도는 210km/h이다. 복합연비는 11.5km/l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53g/km로 극초저배출기준(SULEV)을 충족시킨다.
 
 
‘그란 투리스모 디젤(Gran Turismo Diesel)’의 약자인 GTD는 강력한 성능과 효율성을 모두 갖춘 디젤 스포티 퍼포먼스 자동차다.
 
차세대 4기통 TDI 엔진을 장착한 신형 골프 GTD는 골프의 디젤 차량 중 가장 강력한 성능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최고출력은 이전 세대 대비 14마력 증가한 184마력(3500~4000rpm)에 달하며, 무려 38.7kg.m에 이르는 최대토크는 1750에서 3250rpm 사이의 폭 넓은 회전 범위에서 유지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7.5초, 최고 속도는 228km/h다.
 
 
특히 듀얼 클러치 방식의 6단 DSG 변속기와 더불어 GTD 최초로 폭스바겐의 친환경 기술인 블루모션 테크놀로지가 접목됐다.
 
이를 통해 리터당 16.1km의 복합연비(도심 14.4/고속 18.8)로 1등급을 달성했으며, CO2 배출량도 121g/km에 불과해 더욱 까다로워진 유로6 기준을 충족한다.
 
토마스 쿨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이번에 선보인 GTI와 GTD는 순수한 운전의 재미를 열망하는 이들에게 하나의 아이콘으로 자리한 모델”이라면서 “특히 역사상 가장 강력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은 갖춘 모델”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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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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