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코오롱스포츠는 휴대용 용변처리 세트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휴대용 용변처리 세트 '응가몬(대변의 유아적인 표현에 몬스터의 ‘몬’자를 결합)'은 종이 거치대와 비닐, 흡수응고제, 휴지가 포함되어 세트로 구성됐다.
무분별한 배변이 오히려 미생물 활동에 영향을 미쳐 생태계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있는 문제를 해결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된 제품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윤재은 코오롱스포츠 본부장은 "무분별한 배변이 오히려 생태계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있어 일부 전문 산악인들은 이러한 휴대용 용변처리 도구를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에 출시한 응가몬이 소중한 자연을 즐기고 보호하는데 꼭 필요한 용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스포츠는 응가몬을 홍보하기 위한 페이크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조선왕조응가록'이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영상은 대변을 소재로 유쾌하게 해석한 영상으로 자연에서의 배변행위는 자연을 해치는 잘못된 행동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해당 영상은 유투브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코오롱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