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프랑스 경찰이 벨기에 유대인 박물관에서 무차별 총격을 가한 테러 용의자를 체포했다.
◇유대인 박물관 앞에 남녀가 서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검찰 당국은 지난달 25일 벨기에 유대 박물관 테러 사건의 용의자 한 명을 구금 중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검찰측 대변인은 "용의자는 유대 박물관 테러에 쓰였던 것과 동일한 AK-47 소총과 권총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자는 프랑스인으로 벨기에 브뤼셀에서 암스테르담으로 향하는 버스에서 세관 검사를 받던 도중에 붙잡혔다.
벨기에와 프랑스 경찰 당국은 이번 테러 행위를 반유대주의자의 소행인 것으로 보고 범인 검거에 총격을 기울여 왔다.
당시 총격 테러로 3명이 숨지고 1명이 큰 부상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