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원석기자] 우리나라가 금융안정화포럼(FSF, Financial Stability Forum)에 가입했다.
13일 한국은행은 FSF가 11~12일 런던총회를 열어 G20(주요 20개국) 국가 가운데 회원국이 아니었던 한국, 멕시코, 브라질 등 11개국과 스페인, EU 집행위원회 등 모두 13곳을 신규 회원으로 참여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G20 중 신규 회원국은 우리나라와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과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 남아공, 터키, 아르헨티나, 인도네시아 등이다.
이번 회원국 확대는 작년 11월 G20 워싱턴 정상회의 합의 사항으로 한국은행과 우리 정부가 가입을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한은은 밝혔다.
FSF 가입에 따라 우리나라는 앞으로 회원국들과 함께 국제금융안정 촉진과 금융시장의 기능 개선, 금융 충격의 국가간 전이 완화 등을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FSF는 1998년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G-7국가들이 금융위기를 예방하고 대처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999년 4월 결성됐다.
이번 13개 회원국들의 가입으로 FSF회원은 G7(선진 7개국)과 호주, 스위스, 네덜란드, 홍콩, 싱가포르 등 기존 12개국에서 모두 25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brick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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