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LG전자가 울트라PC '그램'의 라인업을 확대한다. 기존 제품보다 화면이 커지는 대신 무게도 더해졌다. 출고가는 89만9000원이다.
LG전자(066570)는 2일 그램의 초슬림 디자인을 계승한 울트라PC '15U340'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전했다.
전작인 그램과 마찬가지로 풀HD IPS디스플레이를 적용해 178도의 넓은 시야각을 확보했다. 그램에서 적용된 오픈부팅을 계승, 커버를 열면 자동으로 전원이 켜진다.
동시에 전작보다 화면이 더 커졌다. 15.6형 대화면으로, 기존 그램의 13.3형에 비해 화면이 확장됐다. 커진 화면 탓에 무게와 두께도 늘었다. 두께는 그램보다 6.3mm 두꺼운 19.9mm, 무게도 980그램에서 1.69kg으로 늘었다.
CPU는 그램보다 낮은 펜티엄 쿼드코어 N3520(2.17GHz, 캐쉬 2MB)이다. 메모리는 4GB, 윈도우 8.1 운영체재를 탑재했다.
주변기기와의 호환성도 고려했다. 표준 USB, 표준 HDMI 포트를 갖춰 별도의 연결장치(젠더)가 필요 없다. 또 SD카드 슬롯으로 저장공간도 추가 확장할 수 있다.
허재철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가벼운 무게와 디자인으로 인기몰이 중인 그램의 콘셉을 확대 적용해 울트라PC 선택의 새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가 '그램'의 초슬림 디자인을 계승한 울트라PC '15U340'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2일 전했다.
(사진=LG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