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중국의 하이난항공이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하이난항공은 보잉-787 드림라이너 10대를 새로 주문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가 보유한 항공기 숫자는 500대를 넘어섰다.
주문한 드림라이너 가운데 7번째 항공기는 지난달 31일 하이난성 하이코시에 인도됐고, 이후 시애틀, 토론토, 시카고 등으로 향하는 북미 노선에 운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난항공은 오는 20일부터 베이징에서 보스턴 및 다른 북미 지역으로 오가는 신규 노선도 개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간 수송객 수가 5500만명에 달하는 하이난항공은 현재 190개가 넘는 국가에 취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