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CAC40 지수 주가 차트 (자료=대신증권)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일 대비 3.68포인트(0.08%) 밀린 4515.89를 기록했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 대비 6.85포인트(0.07%) 오른 9950.12로, 영국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59포인트(0.29%) 상승한 6864.10으로 장을 마쳤다.
오는 5일로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의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엇갈린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미국식 양적완화 등 강력한 추가 부양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일각에서는 기준금리가 인하하는 선에서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중국 제조업 호조 소식에 주가 하락 폭은 제한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5월 중국의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보다 0.4포인트 상승한 50.8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최고치다.
중국의 제조업 PMI는 지난 3월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수가 50을 넘으면 경기확장을, 그 이하면 위축을 뜻한다.
프랑스 통신업체 알카텔은 두개의 채권을 발행했다는 소식이 나간 이후 2.94% 내렸다.
영국 유통기업 테스코는 매출 부진 전망에 0.99% 밀렸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주인 BMW자동차(-0.66%), 푸조(-0.38%), 포르쉐(-0.22%)가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