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시작 현충일, 서울~부산 7시간 40분 예상

현충일 고속도로 교통량 지난해보다 11% 늘어날 듯

입력 : 2014-06-03 오후 5:15:21
(자료제공=도공)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연휴가 시작되는 현충일 당일 교통량이 지난해보다 11%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최대 7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3일 이번 현충일 고속도로 교통량은 지난해 415만대보다 11% 늘어난 46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연휴 마지막 날인 8일까지 전국 고속도로 일평균 교통량은 전년 394대보다 4.2% 늘어난 411만대에 달할 전망이다.
 
가장 혼잡한 시간대로는 지방방향은 6일 오전 9시~오후 2시, 7일 오전 9시~오후 1시, 서울방향은 7일 오후 4시~오후 8시, 8일 오후 2시~오후 6시까지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혼잡구간은 지방방향은 ▲경부선 수원나들목~천안분기점 ▲영도선 덕평나들목~문막나들목 ▲서해안선 조남분기점~서해대교 ▲중부선 서이천나들목~일죽나들목 구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방향은 ▲경부선 천안나들목~기흥나들목 ▲영동선 문막나들목~호법분기점 ▲서해안선 당진분기점~서평택분기점 ▲중부선 증평나들목~대소분기점 구간 등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도시 간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금요일 ▲서울~대전 5시간 ▲서울~강릉 7시간 10분 ▲서울~부산 7시간 40분, 토·일요일 ▲대전~서울 3시간 10분 ▲강릉~서울 5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도공 관계자는 "세월호 사고와 지방선거의 영향으로 나들이 교통량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며 "출발 전 반드시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교통정보를 확인한 후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공은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4일~8일까지 5일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화장실 확충, 무인비행선 활용 법규위반 차량 계도·단속, 교통정보 제공채널 확대, 갓길차로제 확대, 근무인원 증원 등의 대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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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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