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서울·수도권 후보들도 투표 마쳐..주사위는 던져졌다

입력 : 2014-06-04 오전 10:18:29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선거구에서 총 3952명을 뽑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4일 시작됐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광역단체장 주요 후보들은 이른 시간 선거를 마치고 투표 윤곽이 잡히는 오후부터 선거캠프를 들러 개표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
 
서울시장에 출마한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는 이날 오전 7시30분쯤 서울 동작구 자택 인근에서 부인 김영명씨와 투표를 마친 후 "오늘은 우리 대한민국과 서울의 4년을 결정하는 중요한 날"이라 밝혔다. 정 후보는 오후 늦게 여의도 캠프에 들러 개표상황을 지켜볼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는 지난달 30일 사전투표를 마쳤으며 선거일 오전에는 캠프 관계자들 및 자원봉사자들과 아침 조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박 후보는 "여러분의 모든 노고와 열정이 우리를 바른 선거, 의로운 선거로 이끌었고 그런 것들이 오늘 승패와 관계없이 이미 우리를 승리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오전에는 휴식을 취하고 개표가 시작될 때 캠프로 돌아올 예정이다.
 
인천시장 선거에 나선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는 오전 6시20분쯤 투표를 마쳤고 인천시 구청장에 출마한 새누리당 후보들 캠프를 격려 방문했다.
 
새정치연합 송영길 후보는 지난 30일 사전투표를 마쳤고 이날은 오후 5시쯤 캠프에 들러 지지자들과 개표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
 
경기도지사에 나선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는 오전 8시 매산동 제2투표에서 한표를 행사했으며 오후 5시50분 캠프를 방문해 개표 상황을 확인한다.
 
새정치연합 김진표 후보는 오전 9시 신성초등학교 투표소에서 가족과 투표를 마쳤으며 오후 늦게 캠프로 복귀할 것으로 전해졌다.
 
◇투표 중인 서울시장 후보들. 왼쪽부터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 부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부부. 정 후보는 4일 오전 7시30분쯤, 박 후보는 앞서 사전 선거일인 지난 30일 오전 8시에 각각 투표를 마쳤다.(사진 장성욱기자/박원순 후보 캠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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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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