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이번달 아파트 입주물량이 올해 최대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달 대비 수도권은 늘고 지방은 크게 줄었다.
4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달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국민임대 제외) 입주물량은 42곳, 2만7326가구로 지난달보다 5537가구 증가했다.
수도권 입주물량은 크게 늘었다. 이달 수도권은 총 20곳에서 1만5774가구가 입주한다. 이는 지난달 입주물량인 7953가구의 2배에 가까운 물량이다.
서울은 10곳 7191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그 중 강서구 마곡지구 1~7단지 4289가구가 60%를 차지한다. 1~3단지는 20일, 4단지는 23일, 5단지는 27일, 6.7단지는 13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경기 김포시 운양동에서는 래미안한강신도시2차가 13일부터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68~84㎡ 총 1711가구로 구성돼 있는 대단지다.
지방은 22곳 1만1552가구가 입주한다. 경북이 4곳 2106가구로 가장 많고, 대전 3곳 1962가구, 경남 3곳 1909가구, 전남 4곳 1737가구, 전북 2곳 1014가구, 광주 1곳 687가구, 울산 1곳 652가구, 강원 1곳 482가구, 대구 1곳 464가구, 충북 1곳 299가구, 부산 1곳 240가구다.
대전 유성구 봉명동에서는 금성백조예미지(7블록)가 13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이며 총 1102가구로 구성돼 있다.
경북 포항시 득량동에서는 양덕삼구트리니엔2차가 27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65~84㎡ 총 820가구로 구성돼 있다. 양덕동 일대에 삼구트리니엔1차 766가구, 3차 730가구, 4차 1059가구가 몰려 있어 총 3375가구의 삼구트리니엔 브랜드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이달 입주물량이 올해 월별 최대 물량인데다 무더운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전세시장의 안정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6월 전국 주요 입주 예정 아파트.(자료제공=부동산써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