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9일 동양증권은
만도(060980)에 대해 수주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봤다. 이에 목표가 1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연간 수주금액은 8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됐다. 2018~2019년까지 수주를 바탕으로 8조원 매출 달성이 전망되며, 연간 매출은 연평균성장률(GAGR) 8.1%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남경문 동양증권 연구원은 "만도의 가장 취약한 점은 인건비와 연구개발(R&D) 투자 등 고정비가 높다는 점인데 이는 향후 급격한 이익률 개선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펀더멘털에 대해서도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6.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남 연구원은 "적자 비사업부 정리와 매출확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가 확대되는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며 "현대 하이힐 매각, 인적분할이후 그룹지배구조 리스크는 자연히 소멸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