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충희기자] 브라질월드컵 공식후원사인 현대차(005380)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위해 월드컵 응원 티셔츠를 제작, 무료로 선착순 배포한다.

 

현대차는 9일 세월호 참사 등으로 최근 침체된 국내 분위기를 쇄신하고 전 국민이 활력을 되찾아 축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월드컵 티셔츠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티셔츠의 디자인은 트렌디함을 무기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디자이너 커플 '스티브J & 요니P'가 맡았다.

 

'스티브J & 요니P' 브랜드는 '둘은 하나보다 낫다(Two Heads Are Better Than One)'는 브랜드 가치를 추구하고 있어 현대차의 월드컵 캠페인 '월드컵은 우리를 통하게 한다'와도 잘 부합한다.

 

현대차는 또 '자신만의 디자인을 즐겨라(Enjoy it, your design)'의 응원 콘셉트에 맞춰 티셔츠 리폼 가이드도 함께 제공해, 개인 취향에 따라 민소매와 스카프 등으로 고쳐 입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응원 티셔츠는 오는 16일부터 현대차 전국 지점과 대리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선착순 지급하며, 현대차 공식 페이스북과 현대차 월드컵 이벤트 홈페이지에서 10일부터 진행하는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서도 증정된다. 또 대한민국 대표팀의 경기가 열리는 날 전국 주요도시 길거리 응원 현장에서도 티셔츠를 무료로 배포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국가적으로 어려운 일을 당해 모두가 침체에 빠져 있지만 월드컵을 통해 모두가 다시 힘을 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세계 최대의 축제인 월드컵이 눈앞에 다가온 만큼 모든 국민과 함께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