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무. (사진제공=KT위즈)
◇주권. (사진제공=KT위즈)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야구 제10구단' KT위즈는 2015년 신인우선지명 선수로 동의대의 홍성무와 청주고 주권을 확정했다. 두 선수는 모두 투수다.
1993년 1월생인 홍성무는 부경고·동의대 출신으로, 지난 2012년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 국가대표를 지낸 우완 정통파 투수다. 지난해 대학야구선수권 대회와 전국 춘계리그 등에서 동의대를 우승 고지로 견인한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올해는 6월 현재 7번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 중이다.
청주중 출신으로 현재 청주고의 우완 에이스인 주권은 1995년 5월생이다. 지난해 두 차례나 팀을 전국대회 준우승으로 이끌었으며 현재 5경기에 나서 '4승, 평균자책점 1.08'을 기록하고 있다.
김진훈 단장은 "우선지명 선수 두 명 모두 잠재력이 뛰어난 투수로 내년 1군을 대비해 마운드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홍성무에 대해 "홍성무 선수는 시속 150㎞에 달하는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 구사 능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더불어 주권에 대해선 "고졸 유망주로 평가 받는 주권 선수는 순발력과 근력이 뛰어나며, 고교 선수로는 드물게 정신력이 강하고, 완급 조절 및 위기 관리 등 전반적인 경기운영 능력이 우수한 투수"라고 지명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