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신임 이집트 대통령에 전화로 취임을 축하했다.
10일(현지시간) 백악관은 성명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취임을 축하했다"며 "또한 양국은 공동의 이익을 위해 함께 전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집트 국민의 정치적, 경제적, 또 사회적 열망을 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엘시시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의 전화에 감사를 표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엘시시 대통령은 지난달 26일~28일 치러진 이집트 대선에서 96.9%의 높은 득표율로 대통령에 당선됐다. 그러나 현재 무르시 전 대통령과 그를 지지하는 무슬림형제단과 시민단체들은 대선 결과에 불복하고 있다.